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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여행 중에 예상치 못한 현지 맛집을 하나 발견했어요.
푸산선린공위엔(浮山森林公园)에서 산책을 하고 나니, 날씨가 꽤 쌀쌀하더라고요.
따뜻한 국물이 너무 먹고 싶어서 주변을 걷다가, 마침 칭다오 대학교 근처에서
로컬 분이 추천해준 국수집이 보여서 바로 들어가 봤어요.


가게 외관은 딱히 화려하진 않았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꽤 좋더라고요.
깔끔하게 정리된 인테리어에, 중국 각지를 여행한 사진들이 벽에 붙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제가 오늘 먹은 메뉴는 바로 라오쓰펀(螺蛳粉)!
이 국수는 사실 예전에 한 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처음엔 그 특유의 삭힌 냄새 때문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
근데 이상하게도 그 냄새가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묘하게 중독성 있는 맛이랄까요?

매콤한 버전으로 시켰는데,
국물이 얼큰하고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라 추운 날씨에 딱이었어요.
면도 쫄깃하고, 죽순이며 고명이랑 잘 어우러져서
정말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옆에 반찬은 셀프 반찬 코너에서 원하는 반찬을 골라서 가져올 수 있어요.
칭다오에서 뭔가 색다른 로컬 음식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메뉴예요.
냄새는 강하지만, 먹다 보면 중독되는 그 맛!
진짜 현지 느낌 제대로예요 :)
위치와 가게 이름은 아래 주소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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