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여행 - 타이동 야시장 가는 법, 음식 후기

안녕하세요. 작년 6월 칭다오에 처음 여행왔을 때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칭다오 여행에서 제가 제일 기대했던 타이동 야시장!

현지 분위기 제대로 느끼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도 실컷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

혹시 칭다오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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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동 야시장 위치 & 가는 법

타이동 야시장은 칭다오 시 북구(市北区),

그 중에서도 타이동 3로 보행자 거리(台东三路步行街) 일대에 있어요.

네온 간판이 반짝이는 상점들 사이로 노점들이 쭉 늘어서 있어서 구경만 해도 재밌더라고요!

저는 지하철 타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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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 2호선 또는 1호선 '타이동역(台东站)' E 출구로 나가면 바로 야시장 시작 지점이에요!

생각보다 위치가 중심가라서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지하철이 쇼핑몰 같은 곳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거기에도 식당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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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동 야시장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4시 30분쯤부터 밤 10시까지예요!

노점상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한데, 5시쯤 가면 거의 다 열어 있어서

저녁시간 맞춰 가는 게 가장 알차게 구경할 수 있어요 👀

저는 6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북적북적~

분위기도 너무 좋고 먹을 것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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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요! 가능하면 평일 저녁에 방문 추천드려요
• 현금보단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사용하는 게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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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手打虾滑 (수제 새우완자탕)

• 컵에 담긴 빨간 국물요리는 ‘手打虾滑(쇼우다 샤화)’라고 해서,
• 직접 만든 수제 새우 완자(=새우 미트볼)를 끓인 국물 요리예요.
• 국물은 얼큰하거나 매콤한 스타일로 조미되고,
• 안에는 탱글탱글한 새우완자가 들어 있어요.
• 아래 뚜껑 위에 올려진 건 새우완자 한 조각!
• 탱글한 식감이 진짜 중독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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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崂山可乐 (라오산 콜라)

• 옆에 있는 병은 칭다오에서만 볼 수 있는 로컬 탄산음료
• 일반 콜라보다 한약재 향이 은은하게 섞인 맛이 특징이에요.
•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은근히 중독성 있어요
• 라오산은 칭다오에 있는 유명한 산 이름이에요
• 라오산 청정수를 사용해서 만든 콜라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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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烤油边(카오 요우비엔)

• ‘油边’은 돼지고기 지방 테두리 쪽 부위를 말해요.
• 기름기 많은 돼지 삼겹살 껍질 근처 부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바삭하게 구우면 고소하고 기름진 풍미가 최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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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꼬치는 중국에서 먹은 고기꼬치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돼지고기인데 고기의 고소함과 쫄깃함, 그리고 약간의 불맛!

이거 너무 맛있어서 두번째 타이동 갔을 때도 사먹었어요.

근데 두번째 사먹었을 때는, 꼬치를 구우시면서 담배를 피시더라고요....

멈칫...싶었지만, 중국이니까...ㅎㅎ 그래도 사먹었습니다. 맛은 최고

타이동 둘러다니다 보면 저런식으로 장식해놓은 기념품 가게가 있어요.

안에 귀여운 것들도 많아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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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게 구이

• 뾰족뾰족한 껍질 = 성게 껍데기 (멍게는 말랑한 질감이에요)
• 안에 노란색 = 성게알(우니)
• 위에 간장 양념과 고추가 올려져 있어서 살짝 매콤한 스타일

보통은 이렇게 생긴 성게 껍질을 반 갈라서, 안에 치즈나 계란, 우니(성게알)를 넣고 그릴에 구운 후,

소스를 뿌려 먹어요.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낯선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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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사리

• 겉껍질: 딱딱하고 뾰족한 오렌지색 껍질 → 불가사리 외피
• 안쪽: 초록빛 또는 갈색빛의 꾸덕한 내용물 → 불가사리의 생식선 또는 내장

친구가 궁금하다고 사먹었는데, 이것도 낯선 맛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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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쥬스

• 망고 처돌이라서 쥬스를 사먹었지만, 실망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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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동 야시장은 두 번 가봤는데, 갈 때마다 가격에 놀라는 곳이에요.

관광지라 그런지 음식들이 은근히 보통 물가보다 비싸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칭다오에 온 만큼, 유명한 야시장에서 맛있고 신기한 음식들을 먹어보는 것도

여행중 재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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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동 야시장에서 즐거운 경험 하시기를 바랄게요 :)